<대승기신론>은 말싸움을 좋아하다 말싸움에 져서 불교에 귀의한 인도 학자 마명의 대승불교 개론서이다. 중생의 마음이 곧 대승이고, 이 대승의 근원은 진여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. 지금으로부터 거의 2,000년 전에 마음에 대해 논리 정연하게 분석한 이 책은, 다른 불교 서적들과 달리 짧고 쉽게 정리되어 있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.